5호선 방화범 “이혼 소송 공론화 위해 범행···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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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넘무행 댓글 0건 | 조회 3회 작성일 25-06-03 01:17본문
맘카페바이럴 서울남부지법 이영광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현존전차방화치상 혐의를 받는 원모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심문은 약 15분 만에 끝났다. 맘카페바이럴 원씨는 법원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혐의를 인정하는가”라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이어 “죄송합니다”라고 반복해서 말했다. 또 “이혼 소송에 대해 불만이 있어 그 사실을 공론화하려는 목적이었냐”는 질문에 “맞다”고 답했다. 원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결정될 전망이다. 원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8시43분쯤 여의나루역~마포역 터널 구간을 달리던 열차 안에 휘발유를 뿌리고 옷에 불을 붙이는 방식으로 방화한 혐의를 받는다. 이 불로 원씨 등 23명이 연기 흡입 등으로 이송됐으며 129명이 현장 처치를 받았다. 또 지하철 1량이 소실되고 2량은 그을음 피해를 보는 등 약 3억30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원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한 뒤 전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서울청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피의자 신문을 할 예정이고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다”며 “현재 휴대전화 포렌식을 하고 있고 폐쇄회로(CC)TV, 목격자 수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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