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해외 드라마만으로 KBO 리그를 중계 중인 티빙을 넘어섰다는 점은 의미가 크다. KBO 리그의 인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그런데도 쿠팡플레이가 티빙을 꺾을 수 있었던 비결은 뭘까. 변상규 교수의 설명을 더 들어보자. "KBO 리그는 티빙 말고도 볼 수 있는 곳이 즐비한 반면, HBO 드라마는 오로지 쿠팡플레이에서만 볼 수 있다. 이 차이에서 승부가 갈린 듯하다. OTT 업계의 성공 방정식인 독점 콘텐츠의 힘이 작용한 거다." [※참고: 티빙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KBO 리그의 뉴미디어 독점 중계권을 확보했다. 이로 인해 스마트폰과 인터넷으로 KBO 리그를 시청하려면 티빙 유료 요금제에 가입해야 하지만, 지상파·케이블·IPTV에서도 시청할 순 있다. 티빙의 KBO 리그 중계가 '완벽한 독점'은 아니란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