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제도 변화는 단기적으로 긍정적 효과와 부정적 영향이 늘 공존
페이지 정보
작성자하림치킨 댓글 0건 | 조회 4회 작성일 25-04-11 00:34본문
골반필러 자사주 등 주어진 제도를 십분 활용했다. 물적분할한 자회사를 상장하는 과정에서 기존 모기업의 소수주주는 주가 하락과 자회사 지분 희석으로 늘 경제적 손실을 경험한다. 시장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가 훼손되고 대주주를 제외한 시장 참여자 모두가 패자로 남는다. 엉덩이필러 기업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이고 소수주주의 권익을 보호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려는 상법 개정의 취지는 아무도 부정하지 못할 것이다. 그만큼 현행 제도의 부작용이 크다는 의미다. 하지만 변화를 수반하는 게임의 룰이 바뀌면 당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기존 질서에 익숙한 이해관계자는 불편하다. 재계는 이해를 달리하는 소수주주의 집단소송 남발을 걱정한다. 행동주의펀드의 과도한 배당 요구와 터무니없는 경영 개입으로 단기이익 추구에 휘둘릴 것을 우려한다. 여기에 인수합병(M&A)이나 대규모 투자 등 긴 호흡이 필요한 장기적 경영행위가 위축돼 기업의 근원적 경쟁력이 저하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단기적으로 충분히 이해되는 걱정거리다. 그럼에도 '재의요구권 행사의 판단기준은 국익과 시장에 미칠 장기적 영향이어야 한다'는 이 원장의 주장은 귀담아들을 필요가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