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웨딩박람회일정 미국 상호관세 발효와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경계감이 고조되면서 코스피가 다시 2550선으로 후퇴했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9.17포인트(1.89%) 급락한 2,557.9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종가가 2,600 밑으로 떨어진 건 지난 14일(2,566.36) 이후 10거래일 만이다. 개인이 5,414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6,423억 원 순매도로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31일 공매도 재개와 다음 달 2일 미국 상호관세 발표라는 ‘빅 이벤트’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반도체, 자동차주 약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인공지능(AI) 거품론이 힘을 받으면서 간밤 미국 기술주가 하락하자 삼성전자(-2.59%), SK하이닉스(-3.72%) 등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발표한 현대차도 관세 공포에 짓눌려 3.53% 하락했다. 이날 배당락일을 맞은 금융주도 일제히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