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카페바이럴 백 차관은 지오반니 로페즈(Giovanni Z. Lopez) 필리핀 교통부 차관과 면담에서 필리핀의 남북통근철도 운영·유지보수 사업, 다바오·일로일로 공항 투자개발사업 등 다양한 교통 인프라사업에 우리 기업들의 참여 확대를 요청했다. 맘카페바이럴 MRT-7호선 운영·유지보수 자문사업을 통해 쌓아온 양국 간 신뢰를 바탕으로 한 결실이라고 국토부는 전했다. 특히 철도 운영·유지보수 분야에서 국내기업이 해외에 진출한 첫 사례란 점에서 의미 있다는 평가다. 앞서 우리 기업은 지난해 6월 우즈베키스탄의 고속철 차량 해외 첫 수출(42칸, 약 2700억원)에 이어, 지난 2월엔 모로코에 역대 최대인 약 2조2000억원 규모의 메트로 차량을 수출(440칸)한 바 있다. 국토부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백원국 제2차관을 단장으로 한 수주지원단을 필리핀 현지에 파견, 철도 등 교통 인프라 분야에 대한 우리 기업의 해외사업 수주를 지원하고 있다.